배현진 앵커 교체 최승호 MBC 사장선임 첫 출근

최승호 MBC 사장이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로 출근 했습니다.

최승호 사장은 지난 2012년 MBC 파업 당시 해고 된 후 1998일 만에 MBC로 복귀 한 것입니다.

최승호 MBC 신임 사장의 첫 행보는 해고자 즉각 복직 공동선언이었습니다.

"문화방송 노사는 지난 9년 방송장악의 역사를 청산하고 시청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첫 걸음으로 노동조합의 공정방송 요구 파업 과정에서 불법으로 해고된 해고자 전원의 즉각 복직에 합의했습니다. 문화방송 노사는 이 자리에서 선언합니다. 강지웅 박성제 박성호 이용마 정영하 최승호의 해고를 무효로 하고 2017년 12월 8일자로 전원 복귀시킨다. - 2017년 12월 8일 문화방송 대표이사 사장 최승호,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위원장 김연국" 

최승호 사장은 노조원들의 열열한 환영을 받았는데요 이자리에서 최승호 사장은 "감격스럽고 고마운 순간이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다. 여러분들은 그 긴 세월을 가슴에 국민이라는 단어를 심고 지금까지 싸워오셨다. 제가 여러분의 대표로서 국민께 감사드리고 싶고, 앞으로 여러분들이 가슴에 품은 그 모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습니다.

최승호 사장은 CBS '김현정의뉴스쇼' 전화 인터뷰에서 "신동호 아나운서에 대해 충분히 조사해 책임을 물을 것이고, 배현진 앵커 체제는 새롭게 교체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배현진 앵커의 교체 언급에 과거 "자신이 영원히 MBC 아나운서로 여왕처럼 살 것이라고 생각 했을까"라는 글이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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