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크레인 전도 6망 사망 '누구를 위한 근로자의 날인가?'
근로자의 날은 근로자들을 위한 날이다.
이런 근로자의 날 거제시 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소식 이 전해졌다.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에서 타워크레인 과 골리앗 크레인이 부딪치면서 타워크레인이 그대로 쓰러져 아래에서 작업 중인 근로자가 6명이 사망하고 2명의 작업자는 중상 23명의 작업자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타워 크레인 과 골리앗 크레인의 추돌로 발생한 사건이다.
타워크레인은 우리가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크레인이다.
이동이 불가한 크레인으로 수평으로 길게 뻗은 구조물이 360도 회전하면서 중량물을 운반 하는 크레인이다.
골리앗 크레인은 대형 공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크레인으로 바닥에 설치 된 레일을 따라 앞뒤로 이동하며 중량물을 이동하는 크레인이다.
▲ 삼성중공업 골리앗 크레인
삼성중공업 측에 따르면 골리앗 크레인이 이동을 하면서 타워 크레인을 건드렸고 이에 타워 크레인이 휘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 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숨지거가 다친 근로자는 모두 삼성중공업 근로자가 아니라 협력 업체 직원 들이라고 한다.
삼성중공업은 근로자의 날 과 석가탄신일 그리고 어린이날 은 휴무로 정해져 있지만 협력업체는 사정이 다르다.
이날 협력업체 직원들은 2012년 12월 프랑스 업체로부터 5억 달러에 수주한 해양플랜트 공기(인도예정일 다음달)를 맞추기 위해 현장 나왔다고 한다.
근로자의 날 삼성중공업 은 휴무 였지만 이날 근무를 한 협력업체 직원은 1만 5천여명 이라고 한다.
삼성중공업 사고가 더욱 안타까운 것은 근로자의 날 정작 쉬어야 할 근로자들은 쉬지 못하고 일을 하다 날벼락을 맞았다는 것이다.
누군가의 아버지 고 누군가의 남편이고 누군가의 아들인 그들의 죽음 앞에 나는 질문 하고 싶다.
"누구를 위한 근로자의 날인가?"